있을 수가 없었고 케익을 먹은 기억 또한 두어번 남짓 되는것 같다
이번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늘 그래 왔듯이 아침에 일어나 각자 간단히 아침을 먹고 누워서 고구마 먹기 등등
나태한 하루를 즐기며 매형과 누나 그리고 이제 갓 50일이 넘은 우리 조카님을 기다렸다.
- 사실 오늘 어머니는 큰외숙모님의 동생분의 뭐시기(잘 기억이 안남).. 하여튼 그곳 결혼식 참석차
서울법원청사 예식장(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던 촌놈임)에 가실 계획이셨고 난 중간에 내려서 조카님 보려했음 -
안전히 도착하시어 조카님의 힘을 빌어 온화한 분위기도 연출해보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점심메뉴는 토속적으로..
점심 적당히 먹고 바로 쉴새 없이 이어지는 케익, 고구마, 과일, 잠시뒤 빵 콤보


먹는 사이 나조차도 누나조차도 부모님 조차도 생소한 앨범을 뒤져보기도 하고
오오오 나의 밥로스 시절. 덕에 적당히 훈훈해 지기도 하고.

이와중에 식사 마치시고 숙면을 취하시는 조카님.
오오오오 우리 조카님. 너무 정숙하시며 온순하시고 보채지 않고 소식을 하신다는..
덩달아 피곤한 매형과 늘 피곤한 어머니 낮잠을 놓치신 아버지는 잠의 세계로 ㅋㅋㅋ
아무 관련없는 행동들의 연속. 하지만 굉장히 편안한.
저녁먹을 시간도 한참지나서 다들 배도 더부룩... 그래도 뭔가는 먹어야지 하며 엄니께서 국수가 드시고 싶으시단
말씀에 주저 했지만 결국은 지단 부치고 호박 볶고 육수 뽑아 내고 아주 더워 죽을뻔.
크리스마스날 저녁에 잔치국수라니 ㅋㅋㅋㅋㅋ 그런데 위에 부담안주고 깔끔하니 좋았음 ㄲㄲ
여기 까지 먹는것 마무리 하고 아마존의 눈물을 보러 가야한다며 걸음을 재촉한 누나댁이지만
도착해서 본건 눈물의 '풀빵 엄마'..... 브라운관은 슬프지만 아마존의 눈물 안한다는 누나와의 웃긴 통화를 한
똥꼬에 털나는 상황이 이어지며 오늘 하루 화목하게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진행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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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저 귀여운 오동통한 팔뚝살들 너무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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